포켓몬스터: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 후기 ILCA
난천전까지 끝낸 트레이너 등장~
4세대 말이죠, 꽤 애착이 깊은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그래픽에 한참을 고민하다 산 걸 보니 그렇게까지 애정이 깊은 것도 아녔던 것 같고(?)
아무튼 간략한 후기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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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각외로 잘 만든 게임이다. 그래픽 빼고.
그래픽으로 뒤지게 까인 게임인데 그래픽만 빼고 본다면 나쁜 퀄리티는 아니었어요.
이게 무슨 말이냐 싶지만 (ㅋㅋ) 게임사에서 나름 타협을 본 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배틀타워라던가 각 챔피언의 난이도, 기술배치, 엔트리 등등이 포켓몬 코어 팬들에게 꽤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게임이었네요.
특히 지하대동굴 컨텐츠~~ 저는 이런거 개~싫어해서 몇 번 하다 말았지만
주위 사람들 다 미쳐서 하는 거 보니 이 부분은 확실한 장점으로 꼽아도 되지 않을까요.
제가 제일 만족했던 부분은 기존 DP에서 욕 먹었던 단점들을 얼추 고쳐서 나왔다는 부분이네요.도트2d겜에서 3d로 리메이크 했으면 뼈대부터 다시 건축해야 했을텐데 하는 김에 손댄 거겠죠.
투자할 곳과 투자하지 않을 곳을 확실히 하는 겜프릭...
좌뇌는 이해한다는데 우뇌는 아니 ㅅㅂ그런데 이건 좀? 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는 거 보니 역시 스마트하게 돌아가는 회사라는 생각이 들어요.
팬 된 입장으로는 개아쉽긴함... 그렇지만 쟤네 방침은 변하지 않을 거라는데 어떡해.
내가 맞춰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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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래도 풀프라이스에 이 퀄리티는 좀?
모두가 지적하는 게 역시 이부분이죠(ㅋㅋㅋ)
DP를 모르는 사람에게 이 리메이크는 새 시리즈를 할 수 있는 토대가 되겠지만!!
난!! DP에 기라티나까지 한 플레이어라고!
유구하게 겜프릭은 리메이크가 별로긴 했는데 (레츠고 시리즈가 대표적) 점점 캐릭터 장사에 치중하면서 풀프라이스 값을 못 하는 게임만 내놓는다고 생각해요. 스토리 쭉 밀기만 하고 실전이나 이로치작 손 안 대면 그냥 할 게 0. 이거든요.
포켓몬 게임이 2-3회차를 뛴다고 또 달라지는 부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시대가 변해가는데 게임이 못 따라오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 중인게 아쉬워!!!
레전드 아르세우스는 좀 낫다던데 전 이 게임 칩을 아직 받아보지 못해서 (많은 일이 있었음)
이 게임을 키게 되는 건 먼 미래가 되지 않을까요......
이렇게 매력적인 ip를 가지고도 게임 제작진들이 의욕을 잃은 것 마냥 보이는 건 참 당황스럽고도 기이한 일인 것 같죠.
팬덤이 유구하게 신작 나올 때 마다 욕을 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부족한 퀄리티가 먼저였는지...?
이 쯤 오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정도의 논란이 된 것 같네요.
(전 그래도 얘네가 점진적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보고 있긴 함)
아무튼 이 게임...엔딩은 봤는데 도감작은 하게 될지 (ㅋㅋ)도 모르겠어요.
언젠가 중고나라로 팔려나가지 않을까.
아무리 팬이고 관장전이 재밌었다지만 같은 내용 4회차는 힘들었다.